삼성증권 "와이지엔터, 블랙핑크 불확실성 해소 필요..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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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지난 8월 블랙핑크의 계약 종료에도 불구하고 3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재계약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가 부재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면서 "2024년 실적에도 재계약을 가정했으나 활동 빈도 수 등을 보수적으로 가정해 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5%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9.5% 낮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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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3·4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는 것을 지적했다.
14일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와이지엔터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1440억원, 영업이익은 36.5% 늘어난 212억원으로 컨센서스 220억원에 부합했다"면서 "앨범 매출은 8.8% 감소했지만 콘서트 매출은 681.2% 증가한 334억원, MD·굿즈 매출은 91.8% 늘어난 188억원으로 외형 및 이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달 27일 정식 데뷔하는 7인조 걸그룹 '비이비몬스터'는 향후 성장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이미 318만명에 달해 데뷔 전임에도 높은 인지도와 상당한 팬덤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부담 중 하나였는데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이후 성과가 향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의 키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8월 블랙핑크의 계약 종료에도 불구하고 3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재계약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가 부재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면서 "2024년 실적에도 재계약을 가정했으나 활동 빈도 수 등을 보수적으로 가정해 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5%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9.5% 낮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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