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월급 10억이 넘는단다”…주식까지 준다는 이 회사, 어디길래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11. 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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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 선두 주자인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구글이 AI 기술자 영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인공지능(AI) 기술 선두 주자인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구글이 AI 기술자 영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를 위해 AI 가속기 칩을 포함, 최고의 기술자원과 함께 주식 등을 포함해 수백만달러의 연봉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최고 기술자의 경우는 500만달러(66억원)에서 1000만달러(132억원) 사이의 연봉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고 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특히 오픈AI는 대규모 언어 모델 (LLM) ‘GPT-4’를 겨냥해 개발 중인 구글의 ‘제미니(Gemini)’ 팀 멤버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픈AI는 지난 7월 AI 기술개발에 따른 인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조직 슈퍼정렬팀을 출범시켰다.

이 팀의 책임자인 얀 레이크는 지난 8월 연구 엔지니어와 과학자, 관리자를 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조직의 엔지니어 구인 공고에는 연봉이 24만5000∼45만달러에 이르고 총보상에는 주식과 기타 혜택이 포함된다고 명시됐다.

미국의 서치 회사 펑크&핀스트라이프(Punks&Pinstripes)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월 기준 약 59명의 전직 구글 직원과 약 34명의 전직 메타 직원 등 최소 93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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