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JYP엔터, 모두가 고르게 기여하는 음반판매량… 투자 의견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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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14일 JYP Ent.의 3분기 실적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신규 6인조 글로벌 걸그룹 VCHA의 미국 정식 데뷔가 임박하며 2024년 수익 창출이 본격화되고, 오는 4분기 스트레이키즈 컴배과 투어 등으로 JYP는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것"이라면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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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14일 JYP Ent.의 3분기 실적에 대해 호평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뿐 아니라, 두터워진 아티스트 라인업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 주가는 12만원을 유지하지만, 투자 의견은 ‘마켓퍼폼(시장 수익률 수준)’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JYP Ent.(JYP)는 올해 3분기 1397억원의 매출액, 4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6.8%, 영업이익은 59.3% 늘었다.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매출액 1344억원, 영업이익 425억원)에 모두 부합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매출 고성장은 굿즈, 디지털 콘텐츠 등이 포함된 기타 매니지먼트(572억원), 음반/음원(577억원), 콘서트(118억원)가 견인했다”면서 “영업이익률은 31.4%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P), 전 분기와 비교하면 1.3%P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3분기 JYP가 최다 공연 모객을 기록했고, 음반 부문에서도 두터워진 아티스트 라인업이 빛났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잇지, 엔믹스 등 신구(新舊) 아티스트들이 음반 판매량에 고르게 기여했다”면서 “특히 트와이스나 스트레이키즈의 완전체 국내 컴백 앨범이 없었음에도 40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했다. 공연 모객은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어난 94만명으로 집계됐다.
4분기 실적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JYP의 4분기 매출액은 1353억원, 영업이익은 397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6% 늘면서, 시장의 이익증가율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연말 공연을 감안하면 공연 모객 수도 초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규 6인조 글로벌 걸그룹 VCHA의 미국 정식 데뷔가 임박하며 2024년 수익 창출이 본격화되고, 오는 4분기 스트레이키즈 컴배과 투어 등으로 JYP는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것”이라면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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