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음바페가 뮌헨에서?...투헬의 농담, “자전거로 데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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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와 관련해 농담을 던졌다.
투헬 감독은 최근 프랑스 TV 프로그램인 '카날 풋볼 클럽'에 출연해 음바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음바페를 영입하고 싶냐는 질문에 투헬 감독은 "뮌헨에서 음바페를 영입하고 싶냐고? 그렇다. 음바페는 우리를 위해 뛸 것이다. 그건 확실하다. 음바페는 음바페다. 그는 특별하고 정말 똑똑한 선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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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마스 투헬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와 관련해 농담을 던졌다.
투헬 감독은 최근 프랑스 TV 프로그램인 ‘카날 풋볼 클럽’에 출연해 음바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두 사람은 과거 투헬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지도하던 시절 사제의 연을 맺은 사이다. 당시에도 이미 슈퍼 스타였던 음바페의 위상은 투헬 감독이 떠난 이후 더욱 높아졌다. 투헬 감독도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음바페를 영입하고 싶냐는 질문에 투헬 감독은 “뮌헨에서 음바페를 영입하고 싶냐고? 그렇다. 음바페는 우리를 위해 뛸 것이다. 그건 확실하다. 음바페는 음바페다. 그는 특별하고 정말 똑똑한 선수다”라며 웃었다.
진지하게 영입을 할 생각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투헬 감독은 이어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음바페가 뮌헨으로 오려고 한다면, 내가 자전거를 타고 음바페를 데리러 갈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의 발언은 농담에 그쳤지만, 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실제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음바페는 실제로 여름에 영입이 가능하다. 음바페의 계약이 2024년에 만료되기 때문이다. 이는 음바페가 1월부터 다른 클럽들과 협상할 수 있고, 여름이 되면 이적료를 남기지 않고 PSG를 떠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라며 뮌헨이 음바페를 영입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음바페의 1순위가 레알 마드리드라는 사실은 유명하다. 음바페는 이전부터 꾸준히 레알과 연결됐고, 당장 지난여름에도 레알이 음바페를 영입하려 한다는 이적설이 나왔다. 특히 여름에는 음바페가 PSG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부하면서 이적설이 더욱 탄력을 받았다. 당시 PSG는 음바페를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하고, 2군과 함께 훈련을 받도록 하는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지금은 사이가 풀렸다. 1군으로 돌아온 음바페는 이강인 등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벌써 프랑스 리그앙에서만 11경기 13골을 기록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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