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도 압류" 부산시, 고액 체납자 징수 강화

부산시가 고액 체납자 가택 수색을 통해 현금 등을 압류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고액 체납자의 집에 있던 상품권 등을 압류·현금화 하는 등 체납 징수를 강화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고액 체납자 5명의 가택을 수색해 5만원권 신권과 무기명 선불카드, 백화점 상품권 등을 현장에서 압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압류한 상품권 등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환가시스템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현금화하는 등 모두 2천만원을 징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고금리 등으로 이한 경기침체로 지방세(시세) 체납액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연중 상·하반기 지방세 체납액정리 기간을 설정해 차량 번호판 영치·급여 압류·공탁금 등의 방법으로 징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일시적 또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담세력 회복 지원을 위한 분납 유도 및 영치 번호판 일시반환, 체납처분 유예 등 경제적 재기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