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베버리지, 이탈리아 대표 리큐르 ‘캄파리’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뉴얼 출시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이탈리아의 대표 리큐르인 ‘캄파리’가 밀라노의 우아함과 절제를 반영한 새로운 병 디자인으로 재출시됐다고 14일 밝혔다.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캄파리 디자인은 ‘날카롭고 대담하며 자신감 있는 라인’으로 ‘밀라노의 세련됨’을 반영하면서 현대적이고 직관적인 멋을 자랑한다. 1860년 탄생 이후 밀라노 도시의 발전과 함께 진화해 온 캄파리의 이번 리뉴얼 역시 이탈리아 도시 문화의 각 요소에서 발견한 미적 단서의 영향을 받았다.
캄파리는 처음 통에 담긴 드래프트와 디캔터로 제공되다 1888년 브랜드 라벨을 추가한 후, 1912년 지금의 브랜드 로고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신뢰성과 뿌리’를 밀라노의 활기로 포현하려 노력해왔다.
한편, 캄파리 그룹은 ESG 활동의 일환으로 2050년까지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지속 가능 성장 목표를 위해 포장 디자인 및 개발의 새로운 기준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무게 최적화, 재활용 내용물 극대화 및 재료의 완전한 재활용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기준에 맞춰 지속적인 친환경 노력을 기울여왔다.
가문의 비밀 레시피로 이어져 내려오는 비법에 60여 가지 허브와 향신료, 약초뿌리, 과일껍질, 나무껍질 등을 섞어 숙성한 캄파리는 특유의 붉은빛과 달콤 쌉싸름한 맛과 향이 특징으로, ‘네그로니’의 재료이기도 하다. 캄파리와 드라이 진, 스위트 버무스로 만드는 네그로니는 2022년 세계적인 주류 전문 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 선정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칵테일 부문(Best-Selling Classic Cocktail)’ 1위에 오를 정도로 이탈리아의 ‘아페리티보’ 문화를 대표하는 칵테일로 사랑받고 있다.
아페르티보는 오후 5~8시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메인 음식을 먹기 전 간단한 에피타이저와 함께 낮은 도수의 술을 즐기는 이탈리아 문화를 말하는데, 아페르티보는 ‘열다’라는 뜻의 라틴어 ‘아페리레(Aperire)‘에서 파생됐다. 캄파리 네그로니의 이름은 바로 이 ‘아페르티보(Aperitivo)’ 칵테일을 좋아한 이탈리아 네그로니 백작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알려져 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캄파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면서 클래식 칵테일 문화의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된 캄파리가 한국의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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