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운북동 음식점서 불… 베트남 국적 여성 숨져
박주연 기자 2023. 11. 14. 08:57
14일 오전 5시43분께 인천 중구 운북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베트남 국적 60대 여성이 숨졌다.
이 불로 식당 내부에 있던 베트남 국적 60대 여성 A씨가 사망했고, 음식점 안팎과 집기류 등이 탔다.
A씨는 일주일 전부터 이 식당 종업원으로 근무했으며, 식당 내 방 1칸에서 숙식을 해결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날도 A씨가 잠을 자던 중 제때 불길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52명과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투입해 39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음식점 내부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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