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남국제직업고 신설…"유학생 유치로 산업인력 확보"

2028년 개교 목표…"인구 소멸에 따른 산업인력 부족 해소"

전남도교육청/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신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13일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전남국제직업고 신설 추진협의회를 갖고 해외 유학생 유치‧교육‧취업‧정주를 위한 전남형 모델 개발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남국제직업고는 다문화‧중도입국 학생 및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 직업교육을 통해 지역산업체 취업과 지역정주를 지원하는 학교다.

전남교육청은 2028년 국제직업고 개교를 목표로 △기존 특성화고에 해외 유학생 유치(25년 3월) △기존 학교를 해외 유학생 특화학교로 전환(26년 3월) △전남국제직업고 신설(28년 3월)의 순차적 추진 계획을 확정한 상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전남형 모델 개발 △해외 유학생 유치 제한 법령 개정 △전남 산업수요 분석 및 해외 유학생 수요조사를 위한 정책연구 용역 △해외 유학생 유치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인구 소멸에 따른 전남의 산업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남국제직업고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