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식당서 화재…베트남 국적 60대 1명 사망

박준철 기자 2023. 11. 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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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모두 타버린 인천 영종도 식당.|인천시 소방본부 제공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베트남 국적의 6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인천시 소방본부는 14일 오전 5시 43분쯤 중구 운북동의 1층짜리 식당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 불로 식당에 있던 60대로 추정되는 베트남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베트남 여성은 이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했으며, 식당 내 방 한 칸을 빌려 숙식을 해결하다 이날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받은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52명과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투입해 40분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내부에서 불이 처음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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