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우루과이 11월 A매치 소집 명단 포함···메시와 맞대결

윤은용 기자 2023. 11. 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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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축구협회 페이스북 캡처



루이스 수아레스(36·그레미우)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맞대결을 갖는다.

수아레스는 14일 발표된 우루과이 대표팀의 11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68골)을 보유한 수아레스는 지난해 11~12월 열린 카타르 월드컵 이후 11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카타르 월드컵 때 우루과이는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했고 수아레스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는 한국에 밀려 조 3위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했다. 올해 초 브라질 프로축구 그레미우 유니폼을 입은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우루과이는 이번 A매치 기간에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2경기를 치른다. 17일 아르헨티나, 22일 볼리비아와 격돌한다. 특히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대결은 현재 1·2위 팀 간의 만남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가 4연승(승점 12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우루과이는 승점 7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수아레스는 과거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메시와 호흡을 맞췄고, 최근에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설이 제기돼 다시 만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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