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주가 상승 제한적…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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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4일 한국전력에 대해 3분기 상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흑자전환했지만, 주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24조4700 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조원을 기록했다. 9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끝내고 흑자로 돌아섰다"며 "흑자전환 배경에는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비 하락이 있다. 매출액 상승의 대부분이 요금인상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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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14일 한국전력에 대해 3분기 상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흑자전환했지만, 주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24조4700 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조원을 기록했다. 9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끝내고 흑자로 돌아섰다"며 "흑자전환 배경에는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비 하락이 있다. 매출액 상승의 대부분이 요금인상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지난달 8일 한국전력은 특단의 자구책과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했다. 연간 2조5000억~3조원 규모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재무구조 재건을 위해서 본사 조직 20% 축소, 인력감축, 자산매각 등 다양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 자산매각과 관련해서는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인재개발원 매각, 증시 상장으로 한전 KDN 보유지분 100% 중 20% 매각을 추진한다. 필리핀 태양광사업 칼라타간 보유지분 38% 전량 매각을 발표했다"고 했다.
그는 "전기요금 인상을 반영해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 했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95조454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조1390억원을 전망한다"며 "그러나 올해 연간으로 진행된 자본감소의 영향으로 주당순이익(BPS)이 감소한 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