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분기 실적 새 가이드라인 영향 제한적”…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11. 14. 08:45
NH투자증권은 14일 삼성화재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을 통해 제한적인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영향을 입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2000원에서 3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삼성화재는 3분기 지배기업주주지분 기준 누적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1조64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4282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가이드라인 전진 적용에 따른 일부 손실 100억원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부터 적용된 새 회계기준(IFRS17) 가이드라인을 적용했으나, CSM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의미다.
특히 고마진 신계약이 크게 증가하면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무려 1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2.3% 성장했다. 다만 투자부문에서 채권 교체매매에 따른 손실 약 1500억원 발생으로 전체 이익은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압도적인 지급여력비율(K-ICS)과 안정적인 부채 관리, 뛰어난 신계약 창출 능력은 향후 업계를 선도하는 주주환원 정책 제시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이번 3분기 실적에서도 이와 관련 구체적인 방향이 확인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는 평가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측의 주주환원 정책은 불분명하지만, 올해 회계적 이익이 증가한 만큼 주당배당금은 지난해보다 상향될 전망”이라며 “예상 주당배당금은 1만5000원 기준 수익률 6%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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