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주류가격 인상 효과···목표가 8% 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이 하이트진로(000080) 목표주가를 2만 5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8% 상향했다.
소주·맥주 가격 인상과 마케팅 비용 효율화 영향에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0% 상향 조정하면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이 하이트진로(000080) 목표주가를 2만 5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주·맥주 가격 인상과 마케팅 비용 효율화 영향에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0% 상향 조정하면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6544억 원, 영업이익은 23.7% 감소한 435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56% 상회했다”며 “신제품 성과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주류 별 성장에는 차이가 있었다. 맥주는 켈리 효과로 판매량이 10% 성장했으나 소주는 전년 높은 기저로 판매량이 5% 감소했다. 원가 부담 상승이 이어졌지만 마케팅 비용이 전년 대비 36억 원 증가하는데 그치며 이익을 방어했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최근 업계 전반적으로 지난 4년 간의 역성장을 만회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화 마케팅 비용 투입이 이어지며 단기적인 점유율과 이익의 변동이 클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결국 맥주 턴어라운드”라며 “사업 특성상 고정비 비중이 높아 판매량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주와 맥주 가격이 인상되며 영업이익 개선 민감도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집행이 기저로 작용하며 내년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업종 내에서 가장 크다”며 “경쟁과 비용 투입에 대한 우려보단 굳건해진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점유율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 앞에 사자가 어슬렁거려요'…주민들 밤새 떨게 한 수사자의 정체는?
- '쟤 좀 봐봐' 식당 테이블에 맨발 '척' 올린 아이…함께 있던 부모는?
- “냉장고 바꿀 때가 됐는데”…LG트윈스 우승으로 화끈한 한 턱 쏠까
- 20여년간 성매매 일한 여성의 절규…“창살 없는 감옥이었다” 도움 호소
- “남자 잡아먹어…XX할 때도 올라타' 카페 女사장 성희롱한 男손님
- 7년 사귄 ‘응팔 커플’ 류준열·혜리 끝내 결별…동료들도 '안타까워'
- '이루에게 고마워' 태진아, 아내 투병 밝히며 감사 표현 왜?
- “돌잔치 온 시누이가 자기 돈으로 추가 주문…튀는 행동 너무 싫어”
- 박지윤 아나운서, 이혼관련 루머 유포자 형사고소…'합의·선처 없다”
- “증거인멸 위한 전신 제모 아니다”…지드래곤 지원사격 나선 팬들이 공개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