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만 먹기 때문"…오피스텔 가스 호스 자른 20대 현행범 체포

김동현 2023. 11. 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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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내 도시가스의 호스를 절단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수원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가스방출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새벽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오피스텔 안에서 가위로 도시가스 호스를 자른 뒤 약 2시간가량 가스를 방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으로 인해 28세대 규모의 해당 오피스텔 내부에는 도시가스가 차기 시작했으며 주민들은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며 112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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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오피스텔 내 도시가스의 호스를 절단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수원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가스방출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오피스텔 내 도시가스의 호스를 절단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A씨는 이날 새벽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오피스텔 안에서 가위로 도시가스 호스를 자른 뒤 약 2시간가량 가스를 방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으로 인해 28세대 규모의 해당 오피스텔 내부에는 도시가스가 차기 시작했으며 주민들은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스 냄새를 확인한 뒤 주민 20여 명을 대피시켰다. 이어 가스 냄새의 원인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오피스텔 내 도시가스의 호스를 절단한 20대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김성진 기자]

그는 '평소 배달 음식만 시켜 먹기 때문에 도시가스가 필요 없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지만 경찰관들이 안전 중심적인 상황 판단과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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