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4Q 스프레드 축소…판매량은 증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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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4일 현대제철에 대해 4분기 스프레드는 소폭 축소되나 판매량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에 대해 "부진한 내수에도 불구, 3분기 비수기 종료 영향으로 고로와 전기로 모두 증가하며 4분기 전체 판매량은 497만톤(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레드의 경우 3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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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14일 현대제철에 대해 4분기 스프레드는 소폭 축소되나 판매량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004020)의 13일 종가는 3만3750원이다.
스프레드의 경우 3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봤다. 전기로는 3분기에 평균판매단가(ASP)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중국산과의 격차가 축소된 가운데 고철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반면 고로의 경우 3분기 원재료 가격 상승분 반영으로 원재료 투입단가는 t당 1만5000원 상승하지만, ASP는 이보다 낮은 폭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소폭 축소될 전망이다.
내년 봉형강 판매는 올해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9월 누적 철근 내수판매는 695만t으로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고 현재 분위기라면 올해 연간 내수판매는 2015년 이후 최저치인 915만톤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공공 및 민간 대형 토목 프로젝트 지연, 아파트 미분양 확대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등의 영향으로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지난해 대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건설투자 또한 1.5%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내년에도 고금리와 부동산 PF 부실 등이 부동산 투자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공공 지출 확대로 건설투자는 올해대비 소폭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와 튀르키에 재건 수요로 국내 봉형강 수출 확대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내년 봉형강 판매량은 올해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부진한 내수와 그에 따른 3분기 수익성 악화 및 2024년 봉형강 판매 감소 우려 등의 영향으로 9월부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현재 주가는 밴드 최하단에 근접한 주가순자산비율(PBR) 0.2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상으로 크게 저평가 됐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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