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4Q부터 출고가 인상 효과 반영…'매수' 의견-상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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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14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올 4분기부터 출고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내년에도 비용 효율화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공격적으로 집행됐던 마케팅비는 이번 분기 중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라며 "4분기부터 출고가 인상 효과와 함께 내년에도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기존 대비 증익 폭이 확대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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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14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올 4분기부터 출고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내년에도 비용 효율화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544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시현했다"라며 "전분기 크게 역성장하며 하반기 이익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지만 비용 절감을 통해 감익 폭이 제한된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문별로 맥주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 영업이익이 64% 하락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로 전환했다"라며 "올해 맥주 신제품 켈리가 출시된 이후 시장에 안착해 비우호적 업황에서 3분기 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주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 영업이익이 28% 감소했으며 판매량은 1~2% 감소했다"고 했다. 또 "생수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 103% 증가했다"며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하이볼 음용 트렌드가 확산, 이에 따라 토닉워터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공격적으로 집행됐던 마케팅비는 이번 분기 중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라며 "4분기부터 출고가 인상 효과와 함께 내년에도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기존 대비 증익 폭이 확대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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