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대표팀 주장 김혜성 "항저우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좋은 성적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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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출전하는 류중일호 주장 김혜성(24·키움 히어로즈)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APBC 대표팀은 14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던 김혜성은 APBC 대표팀에서도 주장으로 임명됐다.
올해 초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백업 멤버로 뛰었던 김혜성은 APBC에서는 주전으로 도쿄돔을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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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분위기 좋아…보내주신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할 것"
(서울=뉴스1) 문대현 서장원 기자 =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출전하는 류중일호 주장 김혜성(24·키움 히어로즈)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APBC 대표팀은 14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APBC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 4개국의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들이 참여하는 교류전 형식의 대회다.
2017년 초대 대회 이후 2회 대회가 2021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고 6년 만에 다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던 김혜성은 APBC 대표팀에서도 주장으로 임명됐다.
출국 전 공항에서 만난 김혜성은 "아시안게임이 끝난지 얼마 안 됐는데 또 국제대회를 가게 돼 특별한 기분이다. 이번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비슷한 또래의 젊은 선수들과 함께 합숙훈련을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낮아서 분위기가 활기차고 좋았다. 지금 분위기를 본 대회에서도 잘 이어가 좋은 성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저우 때 보다 길게 합숙해서 팀 플레이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다. 날씨가 춥긴 했지만, 훈련을 잘 마쳤다. 대회 전부터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백업 멤버로 뛰었던 김혜성은 APBC에서는 주전으로 도쿄돔을 누빈다.
김혜성은 "도쿄돔에서 주전으로 뛰는 건 처음인데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도쿄돔은 크고 좋은 야구장인데 팬들이 가득 메운 가운데 경기를 하면 시끌벅적하고 좋다. 집중력도 더 올라갈 것이다. 항저우에서 (금메달로) 자신감 얻었는데 자만하지 않고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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