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강릉원주대’, ‘한림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KBS 춘천] [앵커]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 한림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학교 사이, 학과 사이의 높은 벽을 허물겠다는 포부인데요.
한 학교에 1,000억 원이 지원되는 만큼 인구감소 속 대학들의 돌파구가 될 거란 기대감이 큽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 한림대학교가 올해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선정됐습니다.
지정 신청에서부터 여덟 달에 걸쳐 혁신 노력을 검증받은 결과입니다.
'학교 간 벽을 허물고' '학과 간 벽을 넘어서는' 계획과 실현 가능성이 선정의 열쇠였습니다.
[김우승/글로컬 대학위원회 부위원장 : "지자체와 대학이 공동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대학의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특화 발전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1도 1 국립대'를 내세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2026년 통합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춘천·원주·강릉·삼척 4개 캠퍼스가 학내 자원을 공유하며 유학생 유치와 창업시스템 구축 등에 함께 나섭니다.
[김헌영/강원대학교 총장 : "강원도 4개 캠퍼스에 각각 특화된 베이스를 둔. 그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업스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림대는 교육 기반이 인공지능 기반으로 대폭 바뀝니다.
의료·바이오, 인문사회, AI 중심 체제로 학과를 개편하고, 지역과 협력해 창의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양희/한림대학교 총장 : "앞으로 받는 교육의 질이 굉장히 향상될 것이라는 게 있고 이로써 좋은 교수님과 좋은 연구 프로젝트나 좋은 장비 좋은 캠퍼스가 될 거라는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각 대학에는 올해 말부터 예산이 지원됩니다.
5년 동안 1,000억 원에 이릅니다.
교육부는 학교별 실행계획서를 계속 검토해 대학별·연차별 지원액 규모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본지정에서 탈락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영상편집:신정철
이유진 기자 (newjea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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