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배당 미지급·미수금 리스크 상존-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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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4일 한국가스공사에 내년에도 증익 기조는 이어지겠지만, 배당 미지급과 미수금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에는 금리 상승에 따른 적정투자보수율 상승으로 안정적인 증익 구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3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 2024년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배당·미수금 관련 리스크에 노정돼 있는 상태"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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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한국가스공사에 내년에도 증익 기조는 이어지겠지만, 배당 미지급과 미수금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7000원에서 하향 조정한 3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한국가스공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5% 감소한 7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6% 하락한 23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감소는 판매단가 하락과 가스 판매량 감소가 원인이었다.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는데, KC-1 소송 패소에 따른 배상금 지급에 따른 결과다. 해외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3% 감소했는데, 이라크 주바이르에서 투자비 증가에 따른 원가회수매출이 증가했지만, 호주 프렐류드(Prelude)가 적자전환했고, GLNG는 원료가스 구매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9.1% 줄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가스 사용 성수기에 접어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겠다"며 "그러나 판매량 감소, 판매단가 하락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는 금리 상승에 따른 적정투자보수율 상승으로 안정적인 증익 구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3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 2024년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배당·미수금 관련 리스크에 노정돼 있는 상태"라고 봤다.
그러면서 "특히 배당의 경우 4분기 일회성 이익 반영 또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별도 순이익이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하지 않는 한 순이익 규모 급감으로 2년 연속 배당이 지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미수금도 연초의 기대와 달리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올해 말까지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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