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상금에 올림픽 출전권… 시흥서 ‘국제서핑대회’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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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17~19일 거북섬 둘레길에서 42 웨이브파크에서 '2023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서핑대회는 총 1억 원의 상금을 걸고 숏보드, 롱보드, 남녀부 퀄리파잉 시리즈(QS) 3000, 남녀부 LQS 등 4종목에서 승패를 가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세계적인 큰 대회인 만큼, 선수와 관람객들이 서핑의 매력을 불편 없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편의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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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17~19일 거북섬 둘레길에서 42 웨이브파크에서 ‘2023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서핑대회는 총 1억 원의 상금을 걸고 숏보드, 롱보드, 남녀부 퀄리파잉 시리즈(QS) 3000, 남녀부 LQS 등 4종목에서 승패를 가른다. QS는 1000·3000·5000 등 3단계로 구분되는데, 시흥 대회는 3,000포인트가 걸려 있다. 대회에 출전하는 10개 나라 190여 명의 프로 서퍼들이 올림픽 출전권에 필요한 포인트를 따기 위해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경기가 치러지는 웨이브파크는 서핑장 길이 240m, 파도 높이 2.8m, 최대 160명이 동시에 서핑을 할 수 있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풀이다. 1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000포인트 대회인 숏보드 대회가 열린다. 1000포인트 대회인 롱보드 대회는 남성부·여성부로 나눠 1차와 2차 예선전을 거쳐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개회식 날 오후 7시에는 대회 유치 기념 음악회도 열린다. 이찬원, 바다, 원슈타인, 송민경 등 인기 가수와 시흥시립예술단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행사 기간 중 국악인들이 출연하는 경축 음악회와 거리공연, 마술·마임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양 플리마켓, 체험 및 마켓부스 40개가 운영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세계적인 큰 대회인 만큼, 선수와 관람객들이 서핑의 매력을 불편 없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편의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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