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종대왕농협 직원 8억 횡령… 자체 감사서 적발
유진동 기자 2023. 11. 14. 08:25
여주지역 농협 직원이 수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자체 감사 결과 적발됐다.
농협 측은 이에 따라 이 직원을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14일 농협과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여주시 세종대왕면 세종대왕농협 지대사업소(쌀 포장지 제조) 담당과장 50대 A씨가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8억여원을 횡령한 사실이 자체 감사 결과 드러났다.
농협 측은 최근 자체 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이 감사를 의뢰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 A씨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경찰에 고발조치했다”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경찰서 관계자는 “농협이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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