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하이트진로, 주류가격 인상 효과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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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소주·맥주 가격 인상과 마케팅 비용 효율화 효과를 반영해 하이트진로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0%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6544억원, 영업이익은 23.7% 감소한 43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56% 상회했다"며 "신제품 성과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낮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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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소주·맥주 가격 인상과 마케팅 비용 효율화 효과를 반영해 하이트진로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0%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6544억원, 영업이익은 23.7% 감소한 43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56% 상회했다"며 "신제품 성과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낮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 성장률에 차별화가 나타났다. 맥주는 켈리 효과로 판매량이 10% 성장했으나 소주는 전년 높은 기저로 판매량이 5% 감소했다. 원가 부담 상승이 이어졌지만 마케팅 비용이 전년 대비 36억원 증가하는데 그치며 이익을 방어했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최근 업계 전반적으로 지난 4년 간의 역성장을 만회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화 마케팅 비용 투입이 이어지며 단기적인 점유율과 이익의 변동이 클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결국 맥주 턴어라운드"라며 "사업 특성상 고정비 비중이 높아 판매량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주와 맥주 가격이 인상되며 영업이익 개선 민감도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집행이 기저로 작용하며 내년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업종 내에서 가장 크다"며 "경쟁과 비용 투입에 대한 우려보단 굳건해진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점유율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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