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경찰공무원, 성인 BJ 활동하다 적발… 후원받자 노출도

사진=YTN보도화면 캡쳐

정부 중앙부처 소속 7급 공무원이 인터넷 성인방송 여성 BJ로 활동하다 적발됐다.

14일 YTN보도에 따르면 국가부처 소속 7급 주무관인 특별사법 경찰관 A 씨는 최근 인터넷 성인방송 BJ로 활동해오다 해당 부처로부터 직업윤리 및 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상 겸직 금지 원칙 위반 여부에 대한 감사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 방송에서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면서 시청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 중 시청자에게 현금성 선물을 받게 되자, 신체 노출을 해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A 씨를 신고한 공무원은 보도를 통해 "당황스러웠고 또 굉장히 충격적이었다"며 "(방송) 당시에 1000명 정도 시청을 했는데 (A 씨가) 자신이 공무원인 것을 여러 차례 스스로 밝히고 방송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A 씨는 임용 이후 발령받기 전까지만 성인방송 BJ로 활동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