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69조원어치 비행기 판매+중국 기대감, 주가 4% 급등

보잉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의 유명 항공사 에미리트항공이 보잉의 비행기 95대(520억달러어치, 약 69조원)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중국도 보잉 비행기 보이콧을 풀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으로 보잉의 주가가 4% 이상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보잉은 전거래일보다 4.01% 급등한 204.54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보잉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국적 항공사 에미리트항공이 보잉777 90대, 787드림라이너 5대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520억 달러 규모다.

여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보잉 항공기 주문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풀어 놓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보잉 주가 급등에 한몫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일 중국이 오는 15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보잉 737 맥스 항공기를 구매하는 방법으로 보잉에 대한 보이콧을 풀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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