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사계절 펀시티(Fun City) 조성 박차

김기섭 2023. 11. 14.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시가 사계절 축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축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이에 따라 개최 시기 분산 등을 통해 불필요한 혼잡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여 사계절 축제의 도시 원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법 상행위바가지요금 근절
교통, 주차, 안전 대책 마련
원주시가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 개최 시기 등을 조절하는 등 체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달초 열린 원주 만두축제.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사계절 축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축제 체질 개선에 나선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현재 30여 개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69%가 5월과 9월, 10월에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개최 시기 분산 등을 통해 불필요한 혼잡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여 사계절 축제의 도시 원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올 겨울부터 △아이스링크장 운영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연날리기 한마당 등을 열어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와 함께 겨울철 즐길거리를 제공해 온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봄에는 △용수골 꽃양귀비축제 △장미축제 △산악자전거 숲-포츠페스티벌 △원주 맨발걷기축제 △치악산 트레일러닝대회 등 꽃을 소재로 하는 축제와 액티비티한 축제를 열어 상춘객을 불러 모을 방침이다.

여름에는 △원주문화의거리 치맥축제 △원주 하이볼 축제 △치악산 복숭아축제 △물놀이장 운영 등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가족과 함께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하고 즐거운 축제뿐 아니라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야간형 축제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가을에는 △원주 국제걷기대회 △원주 한지문화제 △원주 만두축제 △원주댄싱카니발 △동화마을수목원 가을축제 등 원주대표 음식, 춤과 흥의 도시 원주를 소재로 한 축제와 트레킹 도시에 걸맞게 걸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들이 열린다.

이와함께 기업종합박람회와 삼토페스티벌, 원주만두축제와 강원감영 국화전시회 등 시너지 효과가 큰 축제는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약점을 보완해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축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외지 상인들의 불법 상행위와 바가지요금을 근절해 지역 상권을 보호하는 한편 교통과 주차, 안전 대책을 마련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제의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체질 개선 과정을 통해 원주를 일 년 내내 즐거움이 가득한 재미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원주시 축제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 침체된 서민경제를 살리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