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보너스 공약 수정…박동원-유영찬에게 각각 1000만원씩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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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LG 트윈스의 통합우승을 이끈 염경엽 LG 감독이 지갑을 활짝 열었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만든 LG는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며 29년 묵은 한풀이에 성공했다.
염 감독은 이번 시리즈를 시작하기 전 공식 최우수선수(MVP) 다음으로 잘한 선수를 자신이 직접 뽑아 사비 1000만원으로 보너스를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포수 박동원과 불펜 투수 유영찬을 MVP로 뽑았고, 약속한 1000만원을 반으로 나눠 각 500만원씩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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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500만원씩 책정했으나 100% 인상 지급
(서울=뉴스1) 이상철 서장원 기자 = 29년 만에 LG 트윈스의 통합우승을 이끈 염경엽 LG 감독이 지갑을 활짝 열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만든 LG는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며 29년 묵은 한풀이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LG 지휘봉을 잡은 염 감독은 부임 첫 시즌 만에 통합우승에 성공, 바라던 '우승감독'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염 감독은 시리즈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최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염 감독은 이번 시리즈를 시작하기 전 공식 최우수선수(MVP) 다음으로 잘한 선수를 자신이 직접 뽑아 사비 1000만원으로 보너스를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포수 박동원과 불펜 투수 유영찬을 MVP로 뽑았고, 약속한 1000만원을 반으로 나눠 각 500만원씩 주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박동원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그러면 2000만원을 쓰시지 왜 나눠쓰는 거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농담 섞인 말이었지만 염 감독은 통 크게 화답했다. 박동원과 유영찬에게 모두 1000만원씩 주기로 한 것. 시리즈 내내 주전 포수와 불펜의 핵으로 활약한 두 선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듬뿍 담았다.
한편 시리즈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던 LG는 이번 주중 공식 축승회를 열고 다시 한번 우승 기분을 만끽할 예정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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