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약중독, 예방이 답!' 코야드 코리아 발대식 개최[영상]

오늘날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사회적 환경 속에 놓인 청소년들은 마음의 안정을 가지지 못한 채 비행과 중독, 범죄라는 일탈로 쉽게 빠져들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마약중독은 청소년의 삶에 더욱 깊숙히 파고 들어 개인과 가정, 사회 전반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다시금 대한민국에 마약없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코야드 코리아와 한국가족보건협회가 주최하고 성일종·전재수 국회의원이 주관하는 '코야드 코리아(COYAD KOREA) 발대식' 행사가 13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코야드는 미국 각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약중독 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 마약 퇴치 위원회'(Council of Youth Anti-Drug, 이하 코야드)를 말한다. 대한민국 마약의 실태와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코야드 코리아를 설립하고 이같은 발대식을 개최했다.

'코야드 코리아(COYAD KOREA) 발대식' 행사에서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노컷TV 채승옥

이번 행사는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한동훈 법무부장관·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의 격려사, 전재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한국신학대학협의회 김윤희 회장의 축사, CBS방송 김진오 사장·애드보켓코리아 심동섭 총재의 환영사, 폴 림(Paul B. Lim) 코야드 총재·김지연 코야드 코리아 대표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폴 림(Paul B. Lim) 코야드 총재는 "코야드는 Council of Youth Anti-Drug라고 '청소년 마약 퇴치 위원회'를 말하고, 미국 연방정부에서 학교를 기반으로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안에서 마약예방을 조기교육 시킨다"며, "대한민국에서도 마약으로부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지키고 보호하고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고, 코야드가 대한민국에서 시작됐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며 많은 여러분들이 다함께 동참하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야드 코리아(COYAD KOREA) 발대식 행사에서 폴 림(Paul B. Lim) 코야드 총재와 코야드코리아 김지연 대표가 대회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노컷TV 채승옥

김지연 코야드 코리아 대표는 "최초에 미국은 이미 반세기 이상 마약과의 전쟁을 진행해왔고 그 결과는 처잠한 패배였다. 이에 미국은 '마약 중독은 예방이 답'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마약 예방기구인 코야드를 활성화시키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20개 넘는 국가가 코야드를 도입하기 위해서 노력중이고 아시아에 마약의 허브가 되어져가고 있는 대한민국, 그래서 시급하게 코야드 발대식을 하게 됐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한국은 2016년도를 기점으로 마약청정국의 지위를 이미 상실했고, 대마초가 합법화될 정도의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안도감을 갖고 계실지 모르지만 지금 마약이 청소년들의 손에 너무 쉽게 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코야드 코리아를 통해서 대한민국 학교에 마약 예방 동아리가 신설되고, 열심히 노력해서 다시한번 마약없는 청정국가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코야드 코리아(COYAD KOREA) 발대식' 행사에서 전인기독학교 합창단 학생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노컷TV 채승옥

아울러, '코야드 코리아 발대식' 행사와 함께 전인기독학교 합창단 학생들의 단체 공연과 퍼포먼스는 마약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었고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폴 림(Paul B. Lim) 코야드 총재(우측)가 코야드 코리아 대표로 김지연氏를 임명하고 있다. 노컷TV 채승옥

'코야드 코리아(COYAD KOREA) 발대식' 행사 단체사진. 노컷TV 채승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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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TV팀 채승옥 cso5070@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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