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필사적으로 지킨다…토트넘, 1년 옵션 발동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려 한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은 이번 여름 사우디로의 이적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며,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안심하고 있다"라고 했다.
당시 유럽에서 뛰는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로 향하거나 사우디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었고, 손흥민 역시 사우디 클럽들의 영입 대상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려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제이든 산초와 히샬리송이 현재 사우디 클럽들의 영입 타깃으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각자의 소속팀에서 입지가 불안한 산초와 히샬리송을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려 한다는 주장이었다.
산초와 히샬리송의 이적설과 함께 매체가 전한 소식 중 하나는 손흥민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은 이번 여름 사우디로의 이적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며,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안심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장이 된 후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이 2026년까지 토트넘에 전념한다는 걸 의미한다. 이번 시즌 이후 손흥민의 미래는 토트넘에 맡겨진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의 보도대로 손흥민은 지난 6월경 국내에서 열린 A매치 당시 취재진 앞에서 사우디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당시 유럽에서 뛰는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로 향하거나 사우디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었고, 손흥민 역시 사우디 클럽들의 영입 대상 중 하나로 지목됐다. 다른 선수들이 그랬듯 사우디 클럽들은 손흥민에게도 거액의 연봉과 좋은 혜택을 제안할 전망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과거 기성용이 했던 대표팀의 주장은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는 말을 빌려 현재 대표팀의 주장인 자신이 사우디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고, 스스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점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사우디로 가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보내는 모습도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들어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스트라이커로 뛰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 시즌 내내 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이미 8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최근에는 동료들의 연이은 부상과 연패로 함께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손흥민의 경기력이 이전처럼 돌아온 것은 분명하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지키려 하는 이유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