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수락-韓 주장 손흥민 거절' 사우디, 손흥민-살라 대신 산초-히샬리송 영입 추진... 문제 선수 모으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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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끊임없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리그는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등을 곧바로 데려오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을 대신해 제이든 산초와 히샬리송을 후보로 내세운 상태다. 둘을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전히 손흥민과 살라에 대한 관심이 높고 영입을 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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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끊임없다. 하지만 아직까지 손흥민은 스스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또 그를 대신해 사우디아라비아가 히샬리송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텔레그래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새로운 선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다음 시즌을 위해 선수 구성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관심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리그는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등을 곧바로 데려오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을 대신해 제이든 산초와 히샬리송을 후보로 내세운 상태다. 둘을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았다.
손흥민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영입 제안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토크스포츠는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노린다. 토트넘의 손흥민도 알 이티하드의 레이더에 있다"며 "알 이티하드가 영입을 노리는 다른 선수는 손흥민이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6월 손흥민의 이적료로 5100만 파운드(827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이티하드는 내년 손흥민 영입을 다시 추진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2년 남아있다. 토트넘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상황에서 손흥민까지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행 소식을 전면으로 거부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A매치 엘살바도르전 종료 후 "전 PL이 좋고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기)성용이 형이 한번 이야기하지 않았나. '대한민국의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라고. 저한테 지금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한다는 자부심과 좋아하는 리그에서 한다는 게 중요하다. PL에서 아직도 해야 할 숙제도 많다. 잘 돌아가서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손흥민의 직접적인 발언이 나오고 난 후 이적설은 잠잠해 졌다. 하지만 새로운 소문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전히 손흥민과 살라에 대한 관심이 높고 영입을 원하는 것. 하지만 손흥민과 살라를 당장 영입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텔레그래프의 언급처럼 산초와 히샬리송은 현재 소속팀서 길을 잃은 상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에서 아쉬운 기량을 선보이며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산초는 지난 4라운드 아스날전 당시 명단 제외됐는데 해당 경기 후 에릭 턴 하흐 감독과 훈련 태도에 대해 설전을 벌이며 현재까지 팀 계획에서 배제된 상황이다.
산초는 이미 맨유 소속으로 82경기에 출전해 12골-6도움에 그쳤다. 산초의 부진한 모습에 팀 내외적으로 불만이 가득하다. 설상가상 부진한 선수가 항명하자 텐 하흐 감독은 가차없이 징계를 내렸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은 산초에게 1군 훈련장 사용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처럼 유명 선수들을 영입하고 싶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욕망은 대단하다. 반면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은 아직 관심이 없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시킬 계획이라 그의 미래에 대해 안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주장이 된 후 훌륭하게 시즌을 시작한 손흥민이 2026년까지 토트넘에 사실상 전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시즌 이후 그의 미래는 토트넘 손에 확고히 맡겨진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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