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액체납자 5명 가택수색…체납징수 강화

손연우 기자 2023. 11. 14. 0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는 최근 납세 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고의로 회피하고 있는 고액체납자 5명(체납액 9억1200만원)에 대해 가택수색을 벌여 2000만원을 징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연중 상·하반기 지방세 체납액정리 기간을 설정해 차량 번호판 영치·급여 압류·공탁금 등 체납자들에 대한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현장(부산시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최근 납세 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고의로 회피하고 있는 고액체납자 5명(체납액 9억1200만원)에 대해 가택수색을 벌여 2000만원을 징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징수된 2000만원 중 500만원은 시가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무기명 선불카드와 상품권 등을 환가시스템을 통해 현금화해 세입 처리한 것이다.

시는 연중 상·하반기 지방세 체납액정리 기간을 설정해 차량 번호판 영치·급여 압류·공탁금 등 체납자들에 대한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체납세 징수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자동응답시스템(ARS), 은행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납부 등 온라인 수납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 등을 이용한 카카오톡 체납종합안내문 발송시스템도 시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시는 시·구·군 합동 가택수색을 시행해 고액체납자 징수 활동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김효경 부산시 재정관은 "납세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회피하는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함으로써 시민이 공감하는 세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가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물품(부산시 제공)

syw534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