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새로운 칩 공개, 9일 연속 랠리…사상 최고치 근접

박형기 기자 2023. 11. 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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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새로운 AI 전용칩을 발표함에 따라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8월 31일 493 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이같은 호재로 이날 다른 반도체주가 일제 하락했음에도 엔비디아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다른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7%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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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새로운 AI 전용칩을 발표함에 따라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59% 상승한 486.2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8월 31일 493 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9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으며, 시총도 1조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모델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적용해 이를 훈련하도록 설계된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을 공개했다.

이 칩은 속도가 'H100'의 2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내년 2분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같은 호재로 이날 다른 반도체주가 일제 하락했음에도 엔비디아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다른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7% 하락 마감했다.

이는 지난 주말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증시가 채권수익률 안정으로 일제히 랠리하자 반도체지수도 4% 이상 급등했었다.

엔비디아는 미국이 지난달 18일 대중 반도체 추가 제재를 발표한 이후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지난달 말부터 다시 랠리를 재개하고 있다.

엔비디아 지난 한달 간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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