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주환원 확대…단기 주가 흐름 긍정적-삼성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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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KT&G가 주주환원 확대 발표로 단기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그는 "주주환원 확대 발표로 단기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것"이라며 "회사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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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KT&G가 주주환원 확대 발표로 단기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KT&G는 향후 3년간(2024~2026년) 배당 1조8000억원, 자사주 매입 1조원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며 "주당 배당금은 매년 200~300원씩 증가하는 수준(배당수익률 6~6.5%)이며 자사주 매입은 기존 보유 자사주 7.5%와 함께 전량 소각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계획이 실현되려면 약 2조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며 "회사는 채권 발행, 저수익 부동산 매각, 보유자산 유동화 등으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주주환원 확대 발표로 단기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것"이라며 "회사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6년까지 매년 약 1조2000억원의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 유입이 관건"이라며 "예정된 설비투자 2조5000억원, 배당 1조8000억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고려해도 현금 수급이 비교적 빠듯하다"고 설명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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