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주가 이미 최악 반영…3Q 기점으로 반등-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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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부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가운데, 식품부문 해외 성장세가 이어지고 바이오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주가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또 "식품은 해외 성장이 지속되고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바이오도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스페셜티 아미노산 성장을 통해 기저 부담을 극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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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부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가운데, 식품부문 해외 성장세가 이어지고 바이오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주가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원, 업종 내 ‘톱 픽’(Top pick) 의견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0.1%이며, 전날 종가는 30만7000원이다.
CJ대한통운(000120)을 제외한 매출은 전년 대비 9.1% 감소한 4조6700억원, 영업이익은 28.8% 줄어든 275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원가 부담이 이어졌으나, 전반적으로 영업 환경 바닥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식품은 높은 기저와 중국 지상쥐 매각으로 매출이 1.6% 감소했지만,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이 올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량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12% 늘었다고 짚었다. 슈완스는 점유율 상승과 주력 제품 판매 확대가 지속하며 영업이익이 47% 증가했다.
바이오는 업황 부진과 원가 부담, 전년의 높은 기저로 영업이익이 71% 줄었다. 7월 들어 라이신 등 주요 아미노산 스팟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생물자원은 원가 부담으로 적자전환했다.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공식품 가격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 카테고리 및 채널 강화와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 외식 수요를 내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며 성장 침체를 극복해 회복 추세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또 “식품은 해외 성장이 지속되고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바이오도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스페셜티 아미노산 성장을 통해 기저 부담을 극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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