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둔화폭 낮아질 것"-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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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단기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향후 실적 둔화 폭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 연구원은 "△소비 위축 △의류 등 내구재 소비의 다운사이클 △주요 해외 브랜드 계약 종료 등으로 실적 둔화 폭은 예상보다 커지고 있다"며 "의류의 경우 경기 민감 카테고리로 경기 변동성이 클 경우 할인 경쟁과 재고부담이 확대되면서 추가적인 실적 저하 위험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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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단기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향후 실적 둔화 폭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 75% 감소한 3158억원과 60억원 수준에 그쳤다"며 "해외 패션은 주요 브랜드 계약 종료 영향이 지속되며 매출은 34% 감소, 영업이익은 71% 감소했다"고 말했다.
국내 패션은 소비 둔화와 비우호적 날씨 영향으로 매출은 28% 감소, 영업적자는 23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매출은 4% 하락했다. 수입 브랜드 매출은 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갔고 자체 브랜드 매출은 33% 감소했다. 생활용품 매출은 4% 성장했으나 재고 조정 영향 할인판매가 진행되면서 영업적자 19억원을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소비 위축 △의류 등 내구재 소비의 다운사이클 △주요 해외 브랜드 계약 종료 등으로 실적 둔화 폭은 예상보다 커지고 있다"며 "의류의 경우 경기 민감 카테고리로 경기 변동성이 클 경우 할인 경쟁과 재고부담이 확대되면서 추가적인 실적 저하 위험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최악은 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해외 브랜드 실적 이탈 영향은 4·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내년부터는 그 영향이 소멸되면서 기저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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