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서 ‘원석’ 발견해...SON 도울 ‘파트너’로 점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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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포르투갈에서 손흥민(31)을 도울 공격 자원을 찾는다.
스포르팅의 에이스인 페드루 곤살베스(25)와 과거 토트넘의 기대주였던 마커스 에드워즈(24·이상 스포르팅)를 지켜보기 위해 직접 포르투갈로 날아가 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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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포르투갈에서 손흥민(31)을 도울 공격 자원을 찾는다. 스포르팅의 에이스인 페드루 곤살베스(25)와 과거 토트넘의 기대주였던 마커스 에드워즈(24·이상 스포르팅)를 지켜보기 위해 직접 포르투갈로 날아가 경기를 관람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 측근들이 리스본 더비에서 벤피카가 스포르팅을 2-1로 이기는 경기를 보러 갔다. 이들은 에드워즈와 곤살베스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의 초점이 에드워즈와 곤살베스에게 맞춰진 가운데, 양측의 젊은 스타들을 보기 위해 유럽 전역의 다양한 구단이 리스본에 왔다”라고 보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 체제에서 공격적인 팀으로 변모한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을 필두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당 2골씩 넣고 있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감독 밑에서 흔들린 공수 밸런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잡혔다. 손흥민과 함께 제임스 메디슨(26), 데얀 쿨루셉스키(23), 브레넌 존슨(22) 등 공격 자원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시즌 초반 상승세를 달렸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존재한다. 주전 선수들이 빠지면 이를 대체할 선수가 부족하다. 히샬리송(26), 지오바니 로 셀소(27), 마노르 솔로몬(24) 등 힘이 되어줘야 할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꾸준히 이바지하지 못했다. 메디슨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대체자들이 그의 존재감을 메우지 못하고 첼시, 울버햄튼에 연달아 발목 잡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완전한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의 대체자로 생각해 그를 도울 조력자를 알아보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손흥민 옆에서 득점과 도움을 보조해줄 수 있는 선수들을 파악해 영입 명단을 작성 중이다. 현재 토트넘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스포르팅의 에이스 듀오인 곤살베스와 에드워즈다.
‘90min’은 “스포르팅과 토트넘은 이적 기간이 끝나기에 앞서 페드로 포로(24) 거래를 성사시킨 후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토트넘 스카우트는 포로를 지켜보다가 다재다능한 곤살베스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소식을 추가했다. 스포르팅과 원활한 협상을 진행한 것이 다른 이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노리는 두 선수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최고의 2선 자원으로 뽑힌다. 에드워즈는 토트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선수고, 과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으로부터 ‘토트넘 메시’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갖춘 윙어로서 지난 시즌 토트넘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곤살베스는 브루노 페르난데스(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잇는 스포르팅의 에이스로서 2020-21시즌 프리메이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선수로 떠올랐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을 보유했고, 강력한 오른발 킥 한 방으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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