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전설에서 조니 에반스 백업으로' 라파엘 바란, 어쩌다 이지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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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이 내리막길에 빠졌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바란이 처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로 등장했을 때 그는 또 다른 트로피를 갈구하는 것처럼 보였다. 맨유는 레알과 재계약을 거부한 바란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49억 원)를 투자했고 이때만 하더라도 훌륭한 거래처럼 보였다. 바란은 새로 영입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그는 3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최고 수준을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불과 몇 달 만에 상황이 완전히 뒤틀렸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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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라파엘 바란이 내리막길에 빠졌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바란이 처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로 등장했을 때 그는 또 다른 트로피를 갈구하는 것처럼 보였다. 맨유는 레알과 재계약을 거부한 바란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49억 원)를 투자했고 이때만 하더라도 훌륭한 거래처럼 보였다. 바란은 새로 영입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그는 3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최고 수준을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불과 몇 달 만에 상황이 완전히 뒤틀렸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바란은 갑자기 맨유 센터백 4순위로 떨어졌고 조니 에반스에도 밀렸다. 맨유는 바란 없이 결속력이 강화된 것처럼 보이며 다시 돌아올 방법도 찾기 어렵다. 바란은 맨체스터 시티와 시즌 첫 번째 더비에서 선발 제외되기 전부터 쇠퇴할 조짐이 보였다. 그는 여러 차례 상대 포워드에 너무 쉽게 뒤처졌고 기술적인 능력조차 떨어지고 있다. 기본적인 패스 미스로 후방 빌드업에서 실수를 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바란은 자신이 더 이상 맨유 주전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생각 자체가 바뀌었다는 걸 의미한다. 1월 이적시장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바란은 에릭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다시 신뢰를 얻기 위해 분투하는 것보다 팀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더 높다.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옵션으로 알려졌으며 알 나스르가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재회도 매력적일 수 있다. 바란은 맨유 영입 실패 리스트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입지가 굳건했던 바란이다. 텐 하흐 감독은 애제자 리산드로와 베테랑 바란 조합으로 센터백을 구성했다. 해리 매과이어는 꾸준히 방출설에 시달려야 했고 에반스는 컵 대회에서 기용할 옵션으로 자유 계약(FA)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상황이 달라졌다. 오히려 후순위였던 매과이어와 에반스가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현재 바란은 입단 세 시즌 만에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곳은 역시 사우디다. 천문학적인 오일머니로 선수에게는 어마어마한 연봉을 책임지고 구단에게는 만족할 만한 이적료를 지급한다. 과거 레알에서 함께 황금기를 누볐던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행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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