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시즌 4승 달성한 임진희, 세계 랭킹 40위…12계단 상승

김도용 기자 2023. 11. 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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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 시즌 4승을 달성한 임진희(25‧안강건설)가 세계 여자 골프 랭킹 40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14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보다 12계단이 상승하면서 40위에 자리했다.

임진희가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2일 KLPGA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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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아 부 1위 도약…고진영 4위 유지
임진희가 12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CC에서 열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3.11.12/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 시즌 4승을 달성한 임진희(25‧안강건설)가 세계 여자 골프 랭킹 40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14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보다 12계단이 상승하면서 40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임진희는 개인 통산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이전 임진희의 최고 순위는 지난주 기록한 52위였다.

임진희가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2일 KLPGA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임진희는 당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내 이다연(26·메디힐)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종전 우승으로 임진희는 이번 시즌에만 4승째를 수확, 3승을 기록한 이예원(20‧KB금융그룹),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을 제치고 다승 단독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고진영(28‧솔레어)이 세계 4위에 오르면서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했다. 김효주(28‧롯데)는 7위를 유지해 한국 선수 2명이 '톱 10'에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는 릴리아 부(미국)가 인뤄닝(중국)을 밀어내고 차지했다. 지난 2주 동안 2위였던 부는 3주 만에 다시 세계 1위에 올랐다.

3위는 셀린 부티에(프랑스), 5위는 이민지(호주), 6위는 넬리 코다(미국)가 자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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