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삼성화재, 주당배당금·이익 증가 기대돼”

문수빈 기자 2023. 11. 1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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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삼성화재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13일 삼성화재의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14일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보험 손익에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반영됐다"며 "투자 손익에서는 채권 교체 매매에 따른 처분 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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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삼성화재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30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3일 삼성화재의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삼성화재 제공

14일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보험 손익에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반영됐다”며 “투자 손익에서는 채권 교체 매매에 따른 처분 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안 연구원은 “(투자 손익은) 이익 훼손 요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했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영업 측면에서도 월초 보험료와 보험계약마진(CSM) 배수가 모두 성장하면서 신계약 CSM은 1조164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실적의 규모와 내용 모두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평했다.

3분기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반영이 예고되면서 우려가 컸으나 삼성화재의 실적과 자본 비율 모두 안정적인 모습이다. 안 연구원은 “4분기 계절성으로 인한 손해율 상승으로 이익에 대한 눈높이는 소폭 낮춰야 한다”며 “늘어난 CSM과 채권 교체 매매를 통한 이원 상승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배당 가능 이익 수준과 자본 비율 등을 고려했을 때 전년 대비 주당배당금(DPS) 증가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높은 안정성을 보이는 동시에 CSM 증가로 이익 성장도 기대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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