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캠핑하던 부부와 반려견 곰 습격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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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산맥에서 그리즐리(회색 곰)의 공격을 받아 등산에 나섰던 부부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국립공원 직원은 곰 공격을 알리는 GPS 구조요청 신호를 접수했다.
공원 직원들은 현장에서 공격해 오는 곰을 사살했다.
2022년 캐나다 전체에서 총 26건의 곰 공격 사고가 접수되었으며, 그중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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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산맥에서 그리즐리(회색 곰)의 공격을 받아 등산에 나섰던 부부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함께 있었던 개도 공격을 받아 죽었다. 60대 부부가 백패킹을 나선 지 5일째 되는 날이었다고 한다. 곰의 접근을 막는 스프레이가 현장에서 발견됐으나 곰의 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건은 지난 9월 29일 저녁 8시 무렵, 밴프국립공원 내 레드디어리버계곡에서 발생했다. 국립공원 직원은 곰 공격을 알리는 GPS 구조요청 신호를 접수했다. 구조대가 출동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새벽 1시. 현장에는 사체와 함께 곰이 있었다. 공원 직원들은 현장에서 공격해 오는 곰을 사살했다. 이 시기는 곰이 동면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식량을 찾는데다가, 선선한 날씨로 등산객도 증가한 상황이다. 7월 이후 북미에서 발생한 두 번째 그리즐리 습격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다. 2022년 캐나다 전체에서 총 26건의 곰 공격 사고가 접수되었으며, 그중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공원 관리 당국은 산행 중 곰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 여럿이 함께 다닐 것, 시끄러운 소리를 낼 것, 곰이 지나간 흔적이 있는지 살필 것, 반려견은 목줄을 채울 것, 곰 스프레이 휴대 및 사용법 숙지 등을 권고했다.
월간산 1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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