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너무 오래 부각된 재계약 리스크에 목표가↓"-하나

차은지 2023. 11. 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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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 재계약 관련 리스크가 너무 오랫동안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9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블랙핑크는 재계약이 될 수도 있고 안 될수도 있으며 되더라도 계약 형태에 따라 실적 전망의 변동성이 있다"며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관련 뉴스가 부재한 상황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밸류에이션이 하향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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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사진=연합뉴스

하나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 재계약 관련 리스크가 너무 오랫동안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9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블랙핑크는 재계약이 될 수도 있고 안 될수도 있으며 되더라도 계약 형태에 따라 실적 전망의 변동성이 있다"며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관련 뉴스가 부재한 상황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밸류에이션이 하향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블랙핑크 재계약을 가정한 실적 전망에는 변동 사항이 없지만 인적 리스크가 너무 오랫동안 부각되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지적이다.

그는 "블랙핑크의 완전한 재계약이 발표된다면 시가총액 1조5000억원까지는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이 꽤 많이 하락한 만큼 관련 이슈가 어떤 식으로든 결론만 난다면 불확실성의 해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 기획사들과 달리 YG는 기존 흥행 지식재산권(IP)들인 빅뱅, 아이콘, 2NE1 등의 이탈이 많은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군입대한 위너를 제외하면 블랙핑크와 트레저가 전부인 상황에서 블랙핑크의 재계약 발표마저 지연되고 있어 주가가 부진하다. 

이를 해결해 줄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오는 27일로 확정됐다. 과거 블랙핑크, 아이콘의 경우에도 신인 그룹들이 데뷔할 때 짧은 시간 내에 연이어서 컴백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데뷔한 걸그룹의 경우 늦어도 데뷔 2년차에 앨범 당 100만장을 판매하는 경우들이 많아 마찬가지의 흐름이 나타난다면 상당한 실적 상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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