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30년 된 청사 이전 추진…“낡고 협소해 주민 불편 커”

박성훈 기자 2023. 11.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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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이 군청사 신축에 나선다.

군은 청사 이전에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타당성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청사 이전과 관련된 최적의 방안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도시규모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의 군과 의회 청사 이전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어 청사 이전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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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448의 8 일원에 자리한 양평군청사 전경. 군은 현 청사가 낡고 좁아 다른 곳에 청사를 새로 짓기로 했다. 양평군청 제공

양평=박성훈 기자

경기 양평군이 군청사 신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사업비 2000억 원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군청 방문에 있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청사와 군의회 건물을 현 자리에서 옮겨 건립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올해 말 통과를 목표로 ‘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청사 이전에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사업비는 매년 순세계잉여금의 5∼6%를 기금으로 적립하고 군청 자산을 매각해 확보하기로 했다.

현 청사는 지어진 지 30년가량 돼 낡고 좁아 24개 과 중에 6개가 시청 밖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군은 타당성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청사 이전과 관련된 최적의 방안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주민참여공론화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도시규모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의 군과 의회 청사 이전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어 청사 이전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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