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김세영·김효주·유해란 등 LPGA 시즌 최종전 우승에 도전…지난해 우승자 리디아고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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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개막한다.
한국 선수 중 CME 글로브 포인트가 가장 높은 4위 김효주(28)를 필두로 5위 고진영, 그리고 유해란, 양희영, 신지은, 김아림, 최혜진, 김세영 등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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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개막한다.
총상금 700만달러에 우승상금 200만달러 규모인 최종전에는 개막전부터 지난주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대회까지 모은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에 따라 LPGA 멤버 60명이 출전한다.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며, 컷 탈락 없이 나흘 동안 이어진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는 매년 개최돼 올해가 10회째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래 한국 선수로는 2019년 김세영(30)이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고진영(28)이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연속으로 극적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일인자임을 증명한 무대다. 작년에는 리디아 고가 정상을 탈환하면서 본 대회 다승자로 고진영과 리디아 고(2승씩) 2명이 있다.
그러나 매년 성적에 따라 출전선수가 정해지기 때문에 해당 시즌에 성적이 좋지 않으면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없다. 리디아 고는 CME 글로브 포인트 100위를 기록 중이라 사실상 타이틀 방어에 나서기 힘들다.
한국 선수 중 CME 글로브 포인트가 가장 높은 4위 김효주(28)를 필두로 5위 고진영, 그리고 유해란, 양희영, 신지은, 김아림, 최혜진, 김세영 등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유종의 미'를 기대하는 한국 선수들은 앞서 올시즌 31개 대회에서 고진영이 2승, 김효주와 유해란이 1승씩 총 4승을 합작했다.
이밖에 세계랭킹 1~3위인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총출동하고, 지난주 대회를 건너뛴 이민지(호주)도 다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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