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 "내년 인플레 5.8% 하락"…중국, 첨단제조업 대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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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게오르기에바 IMF총재는 내년 전 세계 인플레가 5.8%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중국도 첨단제조업 대출을 늘리면서 전 세계 인플레 압력을 줄이는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내년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네요?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올해 6.9%, 내년 5.8%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유럽 내 인플레이션은 2025년 2%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공급에 차질을 빚거나 에너지 안보를 해치는 사고가 나면 유럽 내 유가상승과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따라서 민간인 피해와 세계 경제 영향을 미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위기가 하루빨리 해소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한편 중국도 첨단제조업 대출 지원에 따른 생산 증가로 물가상승 압력을 줄이겠네요?
[기자]
미중 기술경쟁이 격화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반도체와 전기차 등 첨단 제조업 육성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 자료를 인용해 9월 말 기준 제조업 부문 대출 잔액은 1년 전보다 38.2% 급증했습니다.
반면 부동산 대출은 0.2% 줄어 당국이 부동산 부문을 희생하는 대신 제조업에 대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첨단 제조업 투자는 1년 전보다 11.3% 늘었고 제조업 전체 투자 증가율은 6.3%를 넘었습니다.
중국 흥업은행은 중국의 생산증가로 세계 경제 물가상승 압력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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