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압 중 소방대원 추락해 중상…홍대 상가서 불 60여 명 대피
【 앵커멘트 】 강원도 원주시의 식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는데,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1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상가에서도 불이나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차 사다리에 올라탄 소방대원들이 공장 옥상을 향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제(13일) 저녁 7시 10분쯤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의 5층짜리 식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추락해 골반이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건물 위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13일) 저녁 8시 10분쯤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상가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 스탠딩 : 배준우 / 기자 - "갑작스럽게 연기가 치솟으면서 인근 식당과 카페에 있던 손님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지하 1층 노래방과 건물 외벽이 불에 탔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건물 사이 실외기 쪽에 화재가 났었어요. 추정하기에는 밑에 계단실 쪽으로 케이블 뭉치가 있었는데 그쪽으로 연소 확대가 돼서 지하까지 탄 거 같아요."
어제(13일) 오후 2시 50분쯤 경남 양산시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큰불이 나 오후 10시 40분쯤 불길이 잡혀 현재 마지막 잔불 정리가 진행 중입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건물 4개 동과 40톤 가량의 합성수지 폐기물이 전소됐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촬영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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