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대박' 난 중소 K뷰티, 입소문 타고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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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중소 뷰티 브랜드들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소 브랜드가 일본에서 의외로 사랑받고 있다는 소식에 한국 소비자들도 관심을 보이며 국내 판매량도 오르고 있다.
이베이재팬은 일본 내에서 한국 중소 뷰티 브랜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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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큐텐재팬의 뷰티 제품의 10월 한 달 기준 판매량 톱50위에 K뷰티 제품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일본 내 K뷰티 열풍 주역은 주로 중소 뷰티 브랜드다. 대표적으로 VT코스메틱, 티르티르, 클리오, 라카 등이 있다. 큐텐재팬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3분기(9월1~12일) 행사에서 전체 거래량 기준 1위와 3위에 'VT 코스메틱 리들샷'과 'VT 코스메틱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가 올랐다.
2분기 메가와리(6월1~12일)에서는 '티르티르 마스크 핏 쿠션'이 1위를 차지했다. 클리오 제품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아이섀도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라카 제품의 경우 5월부터 9월까지 립 메이크업 톱5에 두 개의 제품이 오르기도 했다.
이 브랜드들은 일본에서 성공한 후 역으로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VT코스메틱 리들샷의 경우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며 다이소에 출시된 지 2주 만에 초도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티르티르는 홈쇼핑에서 조기 매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라카는 지난달 1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신규 컬러 소개 티저 영상 콘텐츠가 공개 4일 만에 시청수 100만을 돌파했다.
VT코스메틱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실제 판매량 등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브랜드 파워가 높아지는 효과를 봤다"며 "일본 시장에서 성공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큰 환영을 받고 있는데 큐텐재팬 입점 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베이재팬은 일본 내에서 한국 중소 뷰티 브랜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베이재팬 관계자는 "큐텐재팬 회원 중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가 71%를 차지하고 있고, 여성 비율이 80%에 가깝다 보니 K뷰티를 선호하는 소비자층과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박영인 이베이재팬 KR Biz 본부 실장은 "제품력은 뛰어난데 인지도가 높지 않은 중소 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슈퍼스타로 키우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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