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 문답지 이송…수험생 안전대책 점검
[앵커]
모레(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당국이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삼엄한 경비 속에 각 시험지구에 배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각 지자체도 수능 당일 혼선이 없도록 대책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가 감독관들의 감시 속에 인쇄업체에서 포장 후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후 문답지는 특수 무진동 차량에 실려 경찰의 경호 속에 전국 84개 시험지구로 이송됐습니다.
문답지는 각 시험지구에서 철저한 보안 속에 보관되다가 시험 당일 아침 전국 1,279개 시험장으로 전달됩니다.
교육부와 관계 부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이상이 없도록 수능 당일 안전·편의 대책 점검에 나섰습니다.
우선 경찰은 문답지 보관과 이송, 시험장 치안관리 등에 총 1만 6천여명을 배치하기로 했으며,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이동로의 교통통제를 통해 수험생들의 시험장 입실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시험장 주변 집회 현장이나 공사 현장에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을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수능일 날씨와 화재, 지진 등으로 수험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모든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과거 충남 공주 지역 등 지진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재난 등 시험장 시설 안전 대비와 관련시설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수능시험 당일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수능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교육당국은 수험일 당일 수험생들이 혹시 모를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5일 예비 소집일에 시험장 등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수능 #교육부 #수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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