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LG의 우승으로 막 내린 2023 KBO리그, 이정후와 페디가 빅리그에 온다...美매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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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9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우승의 한을 풀었다.
이 매체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과 올 시즌 NC 소속으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최다 탈삼진 등 3개 부문 1위에 이름을 에릭 페디의 빅리그 복귀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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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G가 29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우승의 한을 풀었다.
정규 시즌 1위 팀 LG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를 6-2로 꺾었다. 이로써 LG는 한국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타율 3할1푼6리(19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 6득점을 올린 LG 오지환은 기자단 투표 93표 가운데 80표를 얻어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14일 "LG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2023 KBO리그가 막을 내렸다. 이는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과 올 시즌 NC 소속으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최다 탈삼진 등 3개 부문 1위에 이름을 에릭 페디의 빅리그 복귀를 주목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KBO리그의 간판 외야수 이정후는 추후감사절 이후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라며 "메이저리그 이적에 관심이 있는 다른 한국 출신 선수들이 있을 수 있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꾸는 빅리거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KBO리그 통산 884경기에서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타점 69도루를 기록했다. 각종 국제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김하성의 소속 구단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스카우트진을 파견해 이정후를 눈여겨봤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이정후를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으며 "최상의 컨택 능력과 스피드를 자랑하는 중견수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7년간 뛰면서 통산 타율 3할4푼 출루율 .407 장타율 .491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팀 동료였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KBO 타자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게 가능하다는 걸 증명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워싱턴 내셔널스 최고 유망주였던 페디의 빅리그 복귀를 주목했다. 지난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지명된 유망주 출신 페디는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27경기(127이닝) 6승 13패 평균자책점 5.81로 부진했다.
워싱턴은 시즌 후 페디를 논텐더로 풀며 재계약하지 않았다. 사실상 방출 통보를 받으면서 FA 자격을 얻은 페디는 NC와 계약했고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 매체는 "워싱턴 포스트 제시 도허티 기자는 페디의 피칭 레퍼토리와 오프 시즌 프로그램에 어떠한 변화를 줬는지 분석했다"고 전했다.
각종 매체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붙박이 선발로 활약 중인 메릴 켈리의 사례를 들며 KBO리그 역수출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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