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오현규·홍현석도 합류…클린스만호, 오늘부터 완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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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드디어 완전체가 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후 서울 목동 운동장에서 11월 A매치 소집 2일차 훈련을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다른 해외파인 공격수 황의조(노리치시티)는 13일 소집보다 늦게 귀국해 첫 훈련에서 빠졌고,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후 비행기를 타 14일 오전에 한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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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싱가포르전 후 21일 중국과 일정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드디어 완전체가 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후 서울 목동 운동장에서 11월 A매치 소집 2일차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에 앞서 선수 2명의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이후 미디어에 훈련을 일부 공개한다. 완전체가 되는 첫 날이다.
소집은 지난 13일 이뤄졌는데, 소속팀 일정 때문에 전원이 모이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A매치를 앞두고 23명의 선수를 소집했고 첫 날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등 11명만 훈련에 참가했다.
나머지 12명 중 김영권, 설영우, 김태환, 조현우(이상 울산현대), 김진수, 문선민(이상 전북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8명은 프로축구 K리그 일정과 장거리 이동 등을 이유로 훈련이 아닌 숙소에서 근육 운동 등 개별 훈련을 진행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다른 해외파인 공격수 황의조(노리치시티)는 13일 소집보다 늦게 귀국해 첫 훈련에서 빠졌고,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후 비행기를 타 14일 오전에 한국에 도착했다.
이에 소집 둘째 날에 23명 전원이 한 데 모이게 된 것이다. 첫째 날보다 조금 더 세밀하고 다양한 훈련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23명 모두가 둘째 날 훈련에 참가할 지는 미지수다. 협회 관계자는 "아마 23명이 모두 모여 훈련하겠지만, (장거리 비행 등) 컨디션 이유로 팀 훈련에서 빠지는 선수가 있을 수도 있다. 숙소에서 진행하는 개별 훈련도 훈련이다"고 전했다.
클린스만호는 이번 11월 A매치를 통해 첫 실전 경기를 하게 된다. 지난 3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이 소화한 8번의 A매치는 모두 친선 경기였다. 대표팀은 9월과 10월 4경기에서 거둔 무패(3승1무)의 경기력을 11월까지 이어, 순탄하게 월드컵 본선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났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된 출전권은 총 8.5장으로 3차 예선에서 각 조 2위까지 총 6개국에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나머지 2.5장은 4차와 5차 예선,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주인공이 정해진다.
어렵지 않게 11회 연속 월드컵에 오를 거라는 예상이 많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더 많은 팀들이 잘 준비해서 예선을 치른다. 쉬울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도 조금 더 프로페셔널한 자세를 갖고 뛰어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번 11월 A매치 만나는 싱가포르, 중국 모두 상대적 약체라는 점에 대해서도 "축구에 쉬운 팀, 경기는 없다"며 방심은 금물이라고 짚었다.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한 황희찬도 "(상대를) 약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 또 올해 마지막 홈경기인 만큼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이번 2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싱가포르와의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 전까지 목동 운동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싱가포르전이 끝나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다. 그리고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차전을 치르고 해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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