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드디어 텐 하흐와 이별할까…사우디에서 온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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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산초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우디 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사우디 리그 팀들이 현재 겨울 이적시장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지난여름과 마찬가지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려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초가 사우디로 떠난다면 맨유는 불필요한, 그리고 감독의 계획에서 빠진 선수를 처분하고 많은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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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제이든 산초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산초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우디 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사우디 리그 팀들이 현재 겨울 이적시장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지난여름과 마찬가지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려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여름에 산초에게 관심을 보였던 알 이티파크의 관심은 사라졌지만, 소식통에 의하면 사우디 국부 펀드(PIF)가 소유한 다른 클럽들이 산초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PIF가 보유한 구단 중에는 알 힐랄과 알 아흘리 등이 있다. 두 클럽들 모두 지난여름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열을 올렸던 클럽들이다.
산초가 당장 내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고 해도 이상한 상황이 아니다. ‘텔레그래프’는 “산초는 맨유에서 완전히 인기를 잃었다. 그는 8월 이후로 단 한 경기도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1-3으로 패배했던 아스널전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SNS에 올렸고, 이에 대한 공개적이 사과를 거부한 뒤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제외됐다”라며 산초의 현 상황을 설명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의 플랜에서 아예 제외된 모양새다. 또한 산초는 현재 맨유의 1군 훈련장인 캐링턴 훈련장에 있는 모든 시설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에 들어가지 못해 도시락을 먹고, 옷도 1군 라커룸이 아닌 유소년 라커룸에서 갈아입는 식이다. 다른 선수들과의 접촉도 물론 금지되어 있다.
이런 상황들은 산초의 이적설로 이어졌다. 산초는 최근 친정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연결됐다. 그러나 산초의 현재 경기력과 이적료, 주급 등을 고려하면 도르트문트가 산초를 다시 데려올지는 의문이었다. 이에 도르트문트 이적설은 사라지고 중동 이적설이 제기된 것이다.
맨유 입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산초가 사우디로 떠난다면 맨유는 불필요한, 그리고 감독의 계획에서 빠진 선수를 처분하고 많은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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