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등 46개국, '책임감 있는 AI 군사적 이용' 정치적 선언

김현 특파원 2023. 11. 1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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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등 46개국이 인공지능(AI)과 자율성(Autonomy·인간의 직접적 개입에서 독립된 AI의 판단 및 작동 시스템)의 책임감 있는 군사적 이용에 대한 정치적 선언에 동참했다.

미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이 한국과 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영국 등과 45개국과 함께 AI와 자율성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정치적 선언 시행에 동참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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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보도자료 통해 발표…"AI 위험성 완화하면서 이익 활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포럼에서 AI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3.6.2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한국과 미국 등 46개국이 인공지능(AI)과 자율성(Autonomy·인간의 직접적 개입에서 독립된 AI의 판단 및 작동 시스템)의 책임감 있는 군사적 이용에 대한 정치적 선언에 동참했다.

미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이 한국과 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영국 등과 45개국과 함께 AI와 자율성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정치적 선언 시행에 동참했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 획기적인 구상은 AI와 자율성의 책임감 있는 군사적 용도의 개발과 사용을 지도하기 위한 10가지 구체적인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이 선언과 그것의 개요를 나타내는 조치들은 각국이 AI의 위험성을 완화하면서 AI의 이익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적인 책임성의 프레임워크(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이같은 중요한 발전을 구축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는 책임감 있는 AI 개발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약속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말했다.

국무부는 이번 선언이 △각국 모범 사례 공유 △전문가 수준의 교류 △역량 구축 활동을 포함한 모든 범위의 AI 프로그램에 있어 책임감있는 군사적 사용에 대한 지속적 대화에 관여할 수 있는 기반을 놓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일 런던에서 연설을 통해 "역사는 지금이 우리가 AI의 미래를 위한 토대를 구축할 기회를 가질 순간이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각국에 이번 선언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국무부에 따르면, 7개국 외에 이번 선언에 참여한 국가는 알바니아, 아르메니아,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캐나다,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조지아,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코소보, 라트비아, 라이베리아, 리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말라위, 몰타, 몬테네그로, 모로코, 네덜란드, 북마케도니아, 포르투갈, 루마니아, 산마리노,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튀르키예 등이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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